안녕하세요. 길동역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 신원장입니다. 발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은 단순히 ‘무리했나?’라는 생각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근본적인 원인을 반드시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더편한마디의원에서는 발목 시큰거림이 인대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기 신호임을 강조드리며,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를 권장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목 시큰거림의 원인, 진단 방법, 치료법, 그리고 예방까지 안내드리겠습니다.
1. 발목 시큰거림이 의미하는 것
1.1 단순 피로 vs 구조적 이상
발목의 시큰거림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래 걷거나 운동 후 근육 피로
- 맞지 않는 신발 착용(특히 하이힐)
- 가벼운 염좌 후 인대 미세 손상
- 반복된 접질림 → 인대 이완
단순 통증이 아닌 반복적 시큰거림, 불안정감, 저릿함이 동반된다면 구조적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2 인대의 역할
발목 외측의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후거비인대는 관절을 안정화시키는 핵심 구조입니다. 이 인대들이 손상되거나 느슨해지면 반복적인 접질림이나 시큰거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인대 불안정성: 시큰거림의 근본 원인
2.1 주요 원인
- 반복적 발목 염좌
- 초기 부상 후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
- 스포츠 활동 중 무리한 하중
- 하이힐, 헐거운 운동화 등 부적절한 신발 착용

2.2 주요 증상
- 반복적인 발목 접질림
- 발목 돌릴 때 시큰거림 또는 소리
- 한쪽 발로 오래 서기 어려움
- 복사뼈 주변의 붓기, 불안정감
- 방향 전환 시 힘이 빠지는 느낌

3.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
3.1 진단 방법
- 이학적 검사: 전방 당김 검사, 내반 스트레스 검사
- X-ray: 골절, 탈구 확인
- MRI: 인대 손상, 연골 상태, 힘줄 염증 확인
- 기능 검사: 균형 및 고유감각 평가
3.2 감별 진단 필요 질환
- 연골 손상 및 발목관절염
- 후경골건염, 장경골건염 등 힘줄염
- 족근관 증후군 등 신경 포착 질환
4. 길동역정형외과의 치료 접근
4.1 비수술적 치료 (1차 치료)
- PRICE 요법: 휴식, 냉찜질, 압박, 거상
- 발목 보호대 착용
- 재활 운동: 비골근 강화, 고유감각 회복, 밸런스 훈련
- 물리치료: 전기자극, 초음파, 온열요법 등
4.2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호전 없을 때)
- 인대 봉합술: 해부학적 복원
- 인대 재건술: 동종건 또는 자가건 이용
- 관절경 수술: 동반된 연골 손상 치료
4.3 수술 후 관리
- 약 6주간 석고 고정
- 이후 점진적 체중 부하
- 최소 3개월 이상 재활 필요

5. 예후와 합병증
- 조기 치료 시 80~90% 이상 완치 가능
- 방치할 경우 → 만성 불안정성, 연골 손상, 퇴행성 관절염 위험
6. 예방과 생활 관리
-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수
- 발에 맞는 신발 착용
- 하체 근력 강화 운동(비골근, 종아리 근육 등)
- 반복적 증상 시 조기 진료

결론: 발목 시큰거림,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
단순한 불편감으로 느낄 수 있는 발목 시큰거림은, 인대 불안정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조기에 진단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발목 시큰거림이 계속된다면,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건강한 보행, 지금부터 지켜나가야 할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