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역정형외과, 걷기만 해도 종아리가 땡긴다면? 신경 눌림 의심

안녕하세요. 둔촌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 신원장입니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걷기만 해도 종아리가 당기고 저리며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나 피로 누적이 아닌 신경 압박이나 혈관 순환 장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부의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종아리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과 그 감별법, 진단 및 치료 접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종아리가 당기고 아픈 이유는?

1.1 신경 눌림(척추관협착증, 디스크, 말초신경포착)

  • 척추관협착증: 척추 내부 공간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 하체에 당김, 저림, 통증이 유발됩니다.
  •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디스크가 신경근을 자극해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비골신경 압박: 무릎 외측이나 종아리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 국소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상근 증후군: 엉덩이 근육이 좌골신경을 압박할 경우,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진단받는 장면

1.2 하지 혈관 질환(말초동맥질환 등)

  •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근육에 산소 공급이 줄어 통증이 발생합니다.
  • 대표적으로 **말초동맥질환(PAD)**에서는 걷기 시작하면 종아리가 아프고, 쉬어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감별 진단 포인트

항목신경 압박(척추관협착증 등)혈관 문제(말초동맥질환 등)
통증 발생걷기 시작 후 점차 발생, 휴식하면 완화휴식해도 통증 지속 가능
완화 자세허리를 굽히거나 앉으면 호전자세 변화와 무관하게 지속될 수 있음
동반 증상저림, 감각 둔화, 근력 약화발이 차고, 창백하거나 맥박 약해짐
허리와 종아리 통증

3. 둔촌역정형외과 대표 질환별 증상 정리

⮕ 척추관협착증

  • 걷기 후 종아리 뻣뻣함, 당김, 통증
  • 허리를 굽히거나 앉으면 증상이 호전
  • 오래 걷기 어려워 자주 쉬게 됨(간헐적 신경성 파행)
  • 감각 저하, 발 저림, 다리 힘 빠짐 동반 가능

⮕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 허리에서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방사통
  • 기침이나 재채기 시 통증 심해짐
  • 다리 들기 검사에서 증상 재현 가능

⮕ 말초동맥질환

  • 걷기 시작 후 종아리 통증 발생
  • 발이 차갑고 창백해지며, 상처 회복 지연
  • 혈관 촉진 시 맥박 약하거나 느껴지지 않음

4. 진단 방법

  • MRI: 신경 압박 여부, 협착 정도, 디스크 탈출 확인
  • X-ray/CT: 척추 구조적 변화, 관절면 이상 확인
  • 혈관초음파: 하지 혈관 협착 또는 혈류 감소 확인
  • ABI 검사: 발목과 팔의 혈압 차이 측정으로 혈관 기능 평가
허리 MR

5. 치료 접근법

5.1 신경 눌림 관련 치료

  • 약물치료: 신경병성 통증 완화제, 소염진통제 등
  • 물리치료: 전기자극, 온열요법, 견인치료
  • 신경차단술: 통증 유발 신경 주변에 약물 주입
  • 수술: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감압술 등 고려

5.2 혈관 질환 관련 치료

  • 약물치료: 항혈소판제, 혈관 확장제 등
  • 스텐트 삽입술: 협착된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 개선
  • 생활습관 개선: 금연, 식이조절, 유산소 운동
혈관 초음파·ABI 검사로 하지동맥질환 확인

6. 생활 속 예방법

  • 허리·복부 근육 강화 운동: 기립근과 코어 근육 활성화
  • 장시간 같은 자세 피하기: 주기적으로 스트레칭
  •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 위험인자 관리
  •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혈류 개선
꾸준히 걷는 모습

결론

종아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은 단순 근육 문제만이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신경 압박혈관 순환 장애는 각기 다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둔촌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에서는 종아리 통증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보존적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종아리가 보내는 신호, 놓치지 마세요. 조기에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