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동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 신원장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이 뻐근하고 결리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근육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과 근막의 통증 유발점(트리거 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 질환으로, 이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 증상, 치료법 및 예방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사용, 외상,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근육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담이 걸렸다’고 표현되는 증상이 이에 해당하며, 특정 부위를 누르면 심한 압통이 느껴지고 통증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1.1 근막통증증후군의 주요 원인
과도한 근육 사용: 운동이나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특정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되면 통증 유발점이 형성됩니다.
잘못된 자세: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며,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상(충격, 부상):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인해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및 근력 저하: 근력이 약한 경우 근육의 지지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길동정형외과, 근막통증증후군의 증상
근막통증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 유발점(트리거 포인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부위를 누르면 심한 압통이 느껴지고, 주변 근육까지 통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2.1 주요 증상
근육통: 국소적인 근육 통증이 나타나며,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특징입니다.
압통 및 연관통: 특정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고, 다른 부위(머리, 팔, 허리 등)로 퍼질 수 있습니다.
근육 경직: 통증 부위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거나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운동 제한: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면서 관절 움직임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증상: 땀 분비 이상, 어지러움, 손 저림,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2 부위별 주요 증상
목, 어깨 → 두통, 눈 주위 통증, 어지러움, 귀울림(이명)
허리, 엉덩이 → 요통, 좌골신경통, 다리 저림
팔, 손목 → 팔 저림, 손 저림, 손목 통증

3. 근막통증증후군의 진단 방법
근막통증증후군은 영상 검사(X-ray, MRI)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의사의 신체 검진과 문진이 중요합니다.
3.1 진단 과정
병력 청취: 통증의 위치, 강도, 지속 시간, 악화 요인 등을 확인합니다.
신체 검사: 압통점(트리거 포인트) 및 근육 경직 여부를 평가합니다.
기능 검사: 근력 및 운동 범위 제한 여부를 확인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신경 손상 없이 국소적인 근육 통증이 특징적이므로, 디스크 질환과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4.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법
근막통증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4.1 비수술적 치료법
① 체외충격파 치료(ESWT)
체외에서 발생한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전달하여 혈류 개선과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근육의 긴장 완화 및 통증 감소 효과
주 2~3회, 총 6~10 회 치료 후 증상 완화 기대
비침습적(수술 없이 시행), 부작용이 적음

② 도수치료(Manual Therapy)
전문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근막을 이완하고, 신체 정렬을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근육 유착 해소, 근막 긴장 완화
근력 및 관절 가동 범위 회복
장기적인 자세 교정 및 통증 재발 방지
③ 물리치료
온열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혈액 순환 개선 및 근육 이완
냉찜질을 이용한 염증 완화
④ 약물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근육 이완제
⑤ 주사치료
통증 유발점 주사(스테로이드, 국소 마취제)
보툴리눔 독소 주사 (근육 긴장 완화)

5. 근막통증증후군 예방 및 생활관리
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긴장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규칙적인 스트레칭: 하루 5~10분씩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실천하세요.
적절한 운동: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세요.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심호흡 등을 통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세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근육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결론
근막통증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근육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금 바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한 몸을 되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