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동정형외과 신원장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흔히 어깨 통증과 함께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통증 없이도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견되며,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어 조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무증상 회전근개 손상의 특징부터 원인, 진단,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회전근개 손상이란?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과 이들의 힘줄로 이루어진 구조로, 어깨의 안정성과 회전 운동을 담당합니다. 이 부위가 반복적인 사용, 노화, 외상 등으로 손상되면 어깨 기능이 떨어지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통증 없는 회전근개 손상: 왜 발생하는가?
① 증상과 손상 정도가 일치하지 않음
경미한 부분 파열은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완전 파열이어도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회전근개 외의 주변 근육들이 손상 부위를 보완해 주기 때문입니다.
② 주변 근육의 보상 작용
삼각근, 승모근 등 다른 어깨 근육들이 회전근개의 역할을 대신해 통증 없이도 어깨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③ 노화 및 퇴행성 변화
50대 이상의 무증상자에서 MRI 검사 시 회전근개 파열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프지 않으니 괜찮다”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손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④ 기능 저하만 있는 경우
통증 없이 근력 약화나 운동 범위 제한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을 들어올릴 때 힘이 빠지거나 특정 자세에서 불편감이 있다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3. 통증 없는 회전근개 손상의 주요 증상
증상 유형 | 설명 |
---|---|
근력 약화 | 팔을 들어올릴 때 힘이 빠지고, 물건을 들면 쉽게 피로함. |
운동 범위 제한 |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등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움. |
불안정감 | 어깨가 빠질 듯한 느낌, 관절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 |
특이 소리 | 어깨 움직일 때 ‘뚝뚝’ 또는 ‘으드득’ 소리가 들림. |
일상생활 불편 | 옷 입기, 머리 빗기, 칫솔질 등에서 불편함 느낌. |

4. 진단이 필요한 이유
무증상 회전근개 손상은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방치하면 파열이 진행되어 영구적인 근력 저하와 어깨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
-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만큼 진행될 수 있음.
- MRI,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 가능.

5. 강동정형외과 진단 및 치료 방법
🩺 진단
- 임상 평가: 근력 저하, 운동 범위 제한 등 검사
- 자가 테스트: 팔을 들어올리거나 등 뒤로 돌릴 때 불편함 확인
- 영상 검사: X-ray(뼈 이상 확인), 초음파·MRI(힘줄 상태 정밀 확인)
💡 치료
① 비수술적 치료
- 운동치료: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 물리치료: 온찜질, 전기치료 등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필요 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② 수술적 치료
- 파열이 심하거나 젊은 활동적인 환자의 경우 고려
- 관절내시경을 통한 힘줄 봉합술 시행

6. 예방 및 관리법
✅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 어깨 가동 범위 유지 및 주변 근육 강화
✅ 반복적 과사용 피하기
-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행위 자제
✅ 정기적 검진
- 중장년층에서는 무증상이라도 어깨 검진 권장

⚠️ 이런 증상일 때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 팔을 들어올릴 때 힘이 빠짐
- 어깨가 빠질 듯 불안정한 느낌
- 움직일 때 ‘뚝뚝’ 소리와 함께 통증 동반
- 2주 이상 어깨 통증 지속 및 일상생활 지장
✅ 결론: 어깨가 아프지 않다고 방치하지 마세요
회전근개 손상은 통증 없이도 근력 약화, 운동 범위 제한, 특이 소리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지 말고, 어깨 힘이 빠지거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세요.
“조기 관리로 어깨 건강 지키기,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