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동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 신원장입니다. 어깨 통증과 팔 저림은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이 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통증이 어깨에서 시작돼 팔까지 이어지거나, 저림 증상이 수면을 방해하거나 일상 활동에 지장을 줄 경우 단순한 근육통 이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어깨 통증과 팔 저림이 함께 나타나는 주요 원인 질환을 해부학적, 생리학적으로 살펴보고 진단 및 치료 접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경추 디스크(목디스크): 신경 눌림의 대표적인 원인
1.1 증상 및 특징
- 방사통: 목에서 시작돼 어깨, 팔,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통증
- 감각 이상: 손끝 저림, 찌릿함, 감각 둔화
- 근력 약화: 물건을 놓치거나 팔 힘이 빠지는 느낌
- 바코디 징후: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일시적으로 저림이 줄어드는 현상
1.2 발생 기전
디스크 돌출로 신경이 압박되거나 염증 반응이 신경을 자극하면 신경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어깨 충돌증후군 및 회전근개 질환
2.1 증상
-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 통증
- 야간 통증: 특히 누운 자세에서 악화
- 어깨에서 팔, 손까지 이어지는 방사통
2.2 원인 기전
회전근개에 염증이나 부종이 생기면 주변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할 수 있습니다.

3. 흉곽출구증후군 (Thoracic Outlet Syndrome)
- 팔을 올릴 때 저림 증상 악화
- 손가락 저림, 차가움, 심할 경우 혈관 맥박 약화
- 사각근, 쇄골, 늑골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 및 혈관 압박 발생

4. 사각근증후군
- 목 옆 근육인 사각근이 뭉치면서 신경 압박
- 팔의 일부 혹은 전체 저림, 날개뼈 통증
- 만세 자세에서 증상 완화되는 경향

5.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 어깨의 움직임 제한 및 강한 통증
- 팔을 옆으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
- 야간 통증, 저림 동반 가능

6. 근막통증증후군 및 자세 이상
- 장시간 한 자세 유지 시 근육 긴장
- 근막 내 통증 유발점이 신경을 자극
- 컴퓨터 사용 후 뻐근함, 담 걸린 느낌, 팔 저림
7. 내과적 원인
7.1 심혈관 질환
- 왼쪽 어깨 및 팔 통증이 심장 문제의 전조일 수 있음
- 협심증, 심근경색 등에서는 가슴 조임, 호흡 곤란 동반
-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7.2 말초혈관질환
- 혈류 장애로 인한 팔 저림, 차가움, 맥박 약화
- 손 색 변화, 상처 회복 지연 등 동반

8. 감별 진단 요약
질환명 | 주요 증상 | 감별 포인트 |
---|---|---|
목디스크 | 방사통, 감각 저하, 근력 약화 | 목 움직임 관련 통증 변화 |
어깨충돌증후군 | 어깨 들기 어려움, 야간 통증 | 회전 동작에서 증상 악화 |
흉곽출구증후군 | 팔 저림, 손 시림, 혈관 증상 | 팔 올릴 때 증상 심화 |
사각근증후군 | 날개뼈 통증, 등 통증 | 만세 자세에서 증상 완화 |
오십견 | 운동 제한, 뻣뻣함, 심한 통증 | 어깨 모든 방향에서 통증 |
심혈관 문제 | 왼팔 통증, 가슴 압박감 | 숨 가쁨 동반, 응급 소견 필요 |
9. 강동정형외과 진단 및 치료 접근
진단 검사
- X-ray, MRI, 초음파: 구조적 문제 평가
-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및 근육 기능 확인
- 혈관 초음파 및 ABI: 말초혈관 질환 감별
- 이학적 검사 및 병력 청취: 통증 양상 분석
치료 방법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신경통 약제 등
-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통증 완화, 자세 개선
- 신경차단술, 주사치료: 필요 시 시행
- 수술적 치료: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 생활습관 교정: 바른 자세 유지, 스트레칭, 수면 자세 개선
10. 결론
어깨 통증과 팔 저림은 단순한 피로나 담 증상이 아닌, 다양한 근골격계 혹은 신경·혈관계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림이 반복되거나 야간 통증, 팔의 감각 둔화, 일상생활 지장이 동반될 경우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강동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에서는 영상검사와 이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증상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안드립니다.
“팔 저림과 어깨 통증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전에, 원인을 정확히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