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정형외과에서 말하는 ‘척추 틀어짐’ 자가진단 방법

안녕하세요. 강동구정형외과, 더편한마디의원 신원장입니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 좌식 중심의 생활 습관, 그리고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은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척추 틀어짐은 단순한 체형 문제를 넘어 만성 통증, 신체 좌우 불균형, 그리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점검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반인도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척추 틀어짐 자가진단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생활 속 신호로 체크하는 척추 불균형

✔ 바지나 치마가 자주 한쪽으로 돌아간다
✔ 신발 뒷굽이 한쪽만 유독 닳는다
✔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다
✔ 한쪽 허리나 골반 통증이 반복된다
✔ 한쪽 다리에 저림이나 묵직함이 느껴진다
✔ 바닥에 앉으면 엉덩이 한쪽만 더 눌리는 느낌이 있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척추나 골반 불균형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척추 불균형 신호

2. 강동구정형외과 자세로 점검하는 척추 불균형

▸ 전신 거울 자세 확인

어깨 높이, 골반 위치, 머리 중심, 무릎-발목 정렬을 관찰합니다.

▸ 4자(FABER) 테스트

바닥에 누워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무릎을 아래로 눌러보세요.
양쪽 각도가 다르거나 통증이 있다면 골반 주변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다리 길이 및 손끝 비교

누운 상태에서 양발끝, 양손끝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다면 체형 균형 이상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벽 기대기 테스트

뒤통수, 어깨, 엉덩이,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섰을 때 허리와 벽 사이 공간을 확인합니다.
손이 두 개 이상 들어가면 골반이 전방 경사 상태일 수 있고, 손이 거의 안 들어가면 후방 경사일 수 있습니다.

제자리걸음 이동 테스트

3. 움직임 기반 자가 진단

▸ 제자리걸음 테스트

눈을 감고 제자리걸음을 50회 했을 때 처음 자리에서 벗어났다면 몸의 좌우 균형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양반다리 좌우 비교

양쪽 다리 위치를 바꿔가며 앉았을 때 편한 쪽과 불편한 쪽의 차이가 크다면 골반의 좌우 균형 차이일 수 있습니다.

4자(패트릭) 테스트 장면

4. 척추 불균형이 의심되는 경우

  • 반복되는 허리·골반 통증
  • 어깨, 엉덩이 높이 차이
  • 하체 부종, 저림
  • 다리 길이 차이처럼 느껴짐
  • 자세 변화에 따른 피로 누적
척추 불균형 증상 묘사

5. 척추 불균형 예방 및 관리 방법

▸ 잘못된 습관 교정

  • 다리 꼬기, 짝다리 습관 피하기
  • 앉을 때 허리 곧게 펴기
  • 1시간마다 5분 이상 스트레칭이나 자세 바꾸기

▸ 자가 운동

  • 브릿지, 플랭크, 버드독, 백워드 락킹 등 코어 및 골반 안정화 운동
  • 고관절 스트레칭, 런지 등 체형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운동

▸ 필요 시 진료 상담

자가진단 결과 이상이 있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척추 정렬과 체형 분석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어운동 중인 장면 (브릿지 운동)

결론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점검이 중요합니다. 하루 10분 정도의 체크와 스트레칭만으로도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으며, 생활 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거울 앞에서 내 자세부터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 증상에 따라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